북마리아나 제도 티니안 마지막 편 : 섬 투어 & 요약 마무리

북마리아나 제도 티니안 1편 : 신혼여행(서론)
북마리아나 제도 티니안 2편 : 가는 길 & 호텔
북마리아나 제도 티니안 3편 : 천상의 해변 타총나 & 타가

약 3년전 떠났던 티니안으로 갔던 신혼여행을 추억하며 이 포스팅을 쓰고 있는데요. 지금 쓰는 와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다이너스티 호텔이 문을 닫았다가 다시 열었다가 하는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티니안에 다이너스티 호텔은 장점도 단점도 많은 호텔이라 생각합니다. 계륵 같은 거죠. 왜 계륵인지는 이번 포스팅 마지막에 설명 드리겠습니다.

<가이드께서는 저 물은 가그린이라 표현하셨죠>

이번 편은 티니안 마지막편 입니다. 마지막편은

1] 섬투어
2] 다음에 다시 온다면...

에 대해 쓰겠습니다.

사실 저희가 섬투어에 대해서 쓰기엔 조금 민망한데요. 티니안 섬투어를 하자면 몇 박 몇 일을 두고 여유롭게 투어만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다이버들과 낚시꾼들에게는 더욱 그렇죠. (낚시가 한 두시간 즐기고 마는 레져가 아니니까요)
저희도 낚시와 다이빙을 즐겨보려 했지만...ㅠ 날씨가 따라주지 않아서 낚시를 하지 못했습니다...

<온 몸을 가글가글 가그린>

저희는 스쿠버 다이빙, 낚시 등 모든 추가 액티비티를 여행사를 통해 진행 했습니다. 그런데 티니안에는 여행사를 통한 투어 이 외에도 투어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다이너스티 호텔 아래에 보면 투어 신청하는 곳이 있습니다. 한국 여행사만이 제공하는 액티비티가 있구요. 또 한국여행사가 제공하지 못하는 액티비티도 있습니다.
한국 여행사 투어와 가격 비교 꼭 해보고 다 즐겨보기를 추천합니다.

[섬투어 요약]
=한국 여행사 제공 투어 액티비티가 있고 호텔 제공 투어 액티비티가 있다.
   - 곂치는게 많다.
   -호텔 제공 투어가 더 싸다.

그러나 [다음에 온다면] 사이판에서 투어를 하고 이틀 정도만 티니안에 와서 타총나 해변만 즐길 것 같습니다. 그래서 티니안으로 여행사를 통해 패키지 여행을 가는 것이 아니라면 사이판에서 즐기고 티니안으로 휴양할 것 같습니다.

<안녕~ 티니안>


[잡설: 다이너스티 호텔=계륵]
그래서 다이너스티 호텔은 여행자들에게 한가지의 옵션을 더 주지만 그에 못지 않게 부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다이너스티 호텔이 중화자본에 인수되면서 중국인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찾아 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갔을 때도 중국인들은 없었지만 그 흔적으로 섬 구석구석에 쓰레기가 참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기적인 생각이지만 티니안에 사람이 많으면 티니안만의 매력인 열대 해변을 전세 내서 놀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집니다. 평범한 열대 섬이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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