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리아나 제도 티니안 1편 : 신혼여행(서론)

여느 커플과 다르지 않게 예쁘게 결혼식을 마치고 주말을 보낸 뒤 바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신혼여행지는 나와 아내 모두 확고한 기준이 있었다.
아내는
(1) 무조건 열대 바다가 있어야 한다는 것
(2) 관광지가 아니라 휴양지.
나는 조금 독특한 기준을 가지고 있었는데, 동남아 여행을 자주 다녔던 나는
(3) 동남아나 멕시코처럼 위험하지 않은 무조건 안전한 곳
(4) 영어가 편한(?) 우리는 조금이라도 바가지를 쓰지 않기 위해 영어가 제1국어 인 곳
--그냥 동남아가 싫었던 것이다--

영어가 제1국어에 안전하고 아름다운 열대바다와 편안한 휴식을 보낼 수 있는 휴양지는
누구나 하와이를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당시 하와이는 초성수기라 34일 여행에 인당 500만원이 넘게 들더라
(당시 날짜 2015년 1월 12일)
결혼식에 신혼여행만 있었더라면 갔겠지만 그게 아니지 않는가
그래서 대안을 찾은 곳이 바로 북마리아나 제도의 티니안!
결과는 ! ! !
결과론적 이야기지만 정말 하와이 갔으면 큰일날뻔했다.

누군가 아무리 그래도 티니안을 하와이에 비교하는 정신나간 사람이 어디 있냐 하겠지만 이 포스팅을 시리즈로 다 읽으면 그럴 만 하다고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포스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앞서 확실하게 하고 싶은 것이 있다.
편안한 천국을 원한다면 무조건 하와이를 가길 추천한다.
그러나 티니안은 그 이상의 추억을 선물 할 수 있는 곳이라 자신한다.

그럼 티니안 여행 시작 하겠습니다 :)

**그리고 각 포스팅에서 티니안을 즐기는 방법을 주제별로 추천 드리고 
마지막 포스팅에서 요약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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